[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의 설계(안) 마련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대상 지역이 넓고 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의창구청(10시), 반송동 행정복지센터(13:30분), 가음정동 행정복지센터(16시)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주민 의견을 듣는다.
창원시 원이대로 S-BRT 주민설명회 홍보 리플릿[사진=창원시] 2022.08.09 |
시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육호광장~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L=18.0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1단계 원이대로(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L=9.3km) 구간은 국토교통부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BRT)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우선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인 3·15대로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은 지난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BRT 전용주행로, 교차로 신호처리, 중앙정류장 위치 및 접근체계 등 BRT 체계시설 도입에 따른 교통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기관 TF 회의, 경찰서 교통안전심의 사전협의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보완해 최적의 설계(안)을 마련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시민 의견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최대한 반영될 계획이며, 이후, 경찰서 교통안전심의, 경남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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