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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7208억원…금리 인상 효과에 최대 순익

기사입력 : 2022년07월22일 12:03

최종수정 : 2022년07월22일 12:03

2분기 순이익 1.3조원…이자이익 늘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효과 등으로 지난 상반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상반기 순이익은 2조7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이자이익 증가가 있다. 신한금융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1조8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신한금융은 "이자이익은 전년도 높은 대출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동성핵심예금 증가 및 금리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며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이익과 보험 관련 이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신한금융그룹] 2022.07.22 ace@newspim.com

지난 2분기 실적만 보면 순이익은 1조3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다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5.7%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등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경기 대응을 위한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이 컸다는 게 신한금융 설명이다.

2분기 실적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 이자이익 증가 영향이 컸다. 2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2조6441억원으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6.3%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마진 개선과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성정 교화 등으로 2분기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며 "특히 시장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기업 고객 대출 수요가 증가했으며 우량 차주 중심의 선별적 성장을 통해 대출 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원화대출 규모는 지난 6월말 기준 276조7000억원으로 지난 3월말 보다 1.5% 늘었다. 기업대출은 6월말 143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자산 수익률이 오르면서 1분기보다 확대됐다. 2분기 은행 NIM은 1분기보다 12bp 개선된 1.63%다. 다만 금리 인상 영향으로 카드 부문의 조달비용이 증가하면서 그룹 NIM은 전분기 대비 9bp 개선된 1.98%를 기록했다.

신한금융 2분기 비이자이익은 8553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13.3% 감소했다. 2분기 수수료익은 69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 줄었다. 유가증권 관련 속인은 전분기 대비 19.9% 감소한 302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지난 상반기 대손비용은 6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확실서에 대응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bp 증가한 0.31%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 및 경기 대응 관련 추가 충당금 효과를 제외할 경우 0.16%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5.9%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2.8%로 규제 비율을 충족해 안정적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주주 환원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 배당 정책을 정례화했다. 신한금융은 2분기에도 균등한 분기 배당을 할 예정이며 최종 결정은 오는 8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된다고 밝혔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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