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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부 장관 "재능 사다리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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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포스닥 보내 경험 쌓고 유턴 추진
5G 중간요금제 어려운 상황 감안 당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강조한 분야는 역시 디지털이다.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전환 기조에 발맞춰 디지털 인재 양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이종호 장관은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20일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이 장관은 "(새 정부들어)디지털 분야가 굉장히 중요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분석을 보면 디지털을 잘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며 "반도체, 이동통신 등을 잘해야 하고 인프라가 있어야 하고 플랫폼도 있어야 디지털 응용력이 생기는데 중요한 게 인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7.20 photo@newspim.com

그는 "디지털 인프라도 좋고 국민의 역동성도 좋은데 시스템 측면에서 선진국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디지털 전공한 대학원생들을 미국에 포스닥(박사후연구원)으로 많이 보내고 디지털 기업에서 일하다 돌아오면 한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재능 사다리를 만들고 과정마다 시험을 보고 재능있는 사람을 국가가 나서서 개선된 프로그램에 입학시켜 교육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에서 과기부 소속의 4대 과기원 중에서 대학원을 추천해줄 수도 있고 이런 과정에서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 등 뛰어난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과정에서 그는 반도체 분야에 대한 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산업을 보면 과기부와 산업부의 역할 분담이 있을 것이고 반도체는 여러 학문 영역에 걸쳐있어서 여러 부처가 협력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경우에는 당장 산업화가 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증을 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과기부의 영역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인재와 관련 교육부와도 관련이 많은데 협력 관계를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다만 교육부는 보편적인 교육, 학생 정원과 관련된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을 전담하는 반면 과기부는 수월성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는 등 차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윤규 제2차관, 이종호 장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7.20 photo@newspim.com

기초과학 분야 지원과 관련 이 장관은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은 굉장한 일"이라며 "수학이라는 것은 단순히 수학 학문에 그치지 않고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금융 등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필즈상을 통해 기초과학에 꾸준히 연구할 수 있도록, 제2의 허준이 교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한우물 파기 예산을 담아서 내년에 시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동석한 주영창 과기부 과학가술혁신본부장은 "지난 정부에서는 기초과학 연구·개발(R&D) 예산이 늘었다"며 "예측가능한 기초연구가 진행되도록 하는 동시에 R&D가 임무 지향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 본부장은 "기획 단계부터 범부처에서 협력을 해야 하고 전략기술이나 탄소중립 등 중요한 기술을 해결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단계 유연성 등을 예타 제도에 적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8월 말께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5G 중간요금제와 관련 이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5G 중간요금제를 이통사가 제안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회사 역시 돈을 벌어서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5G 중간요금제를 강요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 이러한 부분을 강요할 수단은 없다"며 "국가가 어렵고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간요금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이런 부분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다음달 3일 예정된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와 관련 이 장관은 "발사 전 이달 말께 워싱턴 디씨의 미국 국무부의 과학담당자와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이후 플로리다로 가서 달 탐사선의 발사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수 없이 성공이 가능하다면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과학 기술계의 쾌거가 될 것"이라며 "우주시대를 열어가는 여러가지 계획을 함께 국민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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