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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종호 과기부 장관·조태용 주미대사,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직관한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0:57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1:02

국회 과방위 여야 의원도 1명씩 동참
'다누리' 발사 통해 한미 우주협력 가속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다음달 3일 미국(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되는 달 탐사선(KPLO) '다누리'를 직관한다.

이 자리에는 조태용 주미한국대사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도 참석해 한-미간 우주협력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내겠다는 포석이다.

6일 <뉴스핌>의 취재 결과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조태용 주미대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내달 3일 발사되는 '다누리' 발사를 미국 현지에서 직관할 예정이다.

과기부 고위관계자는 "8월 3일 다누리 발사 현장에 이종호 장관이 참석할 것"이라며 "조태용 주미한국대사를 비롯해 국회 여야 의원도 1명씩 현장에서 발사를 지켜볼 예정"이가고 밝혔다.

여야 의원으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같은 상임위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꼽힌다. 다만 여야 의원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이 오는 8월 발사를 앞둔 다누리에 대한 최종 점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총중량 678kg, 크기 2.14m x 1.82m x 2.19m인 다누리는 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지난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 인천공항을 통해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 미 우주군기지로 이송된다. 이어 오는 8월 3일 오전 8시20분(한국시간) 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로 발사된다. 

다누리에 실리는 탑재체는 ▲감마선 분광기 ▲우주인터넷탑재체 ▲영구음영지역카메라(쉐도우캠) ▲자기장측정기 ▲광시야편광카메라 ▲고해상도카메라 등이다.

발사 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을 통해 탄도형 달 전이방식(BTL) 궤적을 따라 항행하게 된다. 이 BTL 방식은 다른 궤적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지만 연료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발사 후 달까지 약 4.5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행성과 위성 사이에서 중력이 평형을 이루는 위치인 라그랑주 포인트에서 태양과 지구 중력을 활용해 지구방향으로 궤적을 수정하게 되며 지구로부터 최대 150만km까지 항행한 뒤 달에 접근하게 된다.

이후 달 궤도에 오는 12월께 진입해 달 상공 100km에서 달 극지방을 지나는 원 궤도로 운용된다. 내년 1월께 달 궤도 진입 후 탑재체 초기동작 점검 및 본체 기능 시험 진행이 이뤄진다. 이후 2월부터 12월까지 정상적인 임무에 들어간다.

다누리 발사는 달 탐사 이전에 우리나라와 미국이 함께 우주 임무를 수행한다는 데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5월 27일 우리나라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에 서명했다. 미국은 1970년대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한 유인 달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위한 국제협력 원칙으로서 '아르테미스 약정'을 수립했다. 우리나라는 아르테미스 약정의 10번째 서명국이다.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인 다누리에 탑재돼 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쉐도우캠의 예상도.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를 통한 첫 협력 임무가 바로 다누리인 것이다. 다누리는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도움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NASA의 쉐도우캠(ShadowCam)도 탑재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기여할 계획이다. 쉐도우캠은 아르테미스 미션의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한 달 극지방 영구음영지역의 촬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새 정부 들어 한미간 동맹을 강화하는데 사력을 다하는 만큼 이종호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심우주 탐사에 한 걸음 나아간 것도 의미가 있고 한-미간 우주개발 협력의 신호탄이 바로 다누리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정부와 여당은 우주경제 개념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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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7.8%, 0.7%p↑…2주째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해 30% 후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강제징용 배상 해법안 후폭풍과 근로시간 유연제에 대한 비판으로 나타난 지지율 하락세가 일단 멈춘 모양새다. 다만 아직 반등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0.7%p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3.03.28 oneway@newspim.com 부정평가 역시 0.3%p 상승해 59.3%를 나타냈다. '잘 모름' 응답은 2.8%,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5%p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월 첫째 주 40.6%를 기록한 뒤 30% 중반대까지 하락했으나 2주 연속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지지율이 30.6%로 전주 대비 12.8%p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30대(37.1%, 2.3%p↑), 40대(31.7%, 4.6%p↑)에서 올랐다. 반면 50대(34.5%, 1.7%p↓), 60세 이상(47.9%, 7.2%p↓)에서는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40%, 4.3%p↑), 강원/제주(44.6%, 3.5%p↑), 부산/울산/경남(51.2%, 8.0%p↑)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45.2%, 6.6%p↓), 대전/충청/세종(38.5%, 5.7%p↓)에서는 하락했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전주 대비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이나 그동안 한일관계, 노동시간 유연화 문제 등으로 촉발된 20~40대 지지율 하락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향후 국정지지율은 정체 내지 답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셀가중 2023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3-03-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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