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인' 배용준이 이틀연속 선두를 질주, 생애 첫승 기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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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승을 가시화'한 배용준. [사진= KPGA] |
배용준(22·CJ온스타일)은 15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2·7천27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쳐 12점을 획득했다.
전날 21점을 올려 중간합계 33점을 제출한 배용준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이 대회는 국내서 유일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진행된다.
배용준은 "티샷 미스가 전혀 없었고 그린 위의 플레이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1라운드에 너무 높은 포인트를 얻어 부담도 됐지만 12포인트를 획득한 것이 선방했다고 생각한다"라며 "60포인트 정도 획득하면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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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3위에 포진한 최승빈.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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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호의 플레이 모습. [사진= KPGA] |
단독2위는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김의인(23)이다. 전날 11점을 얻은 김의인은 이날 17점을 더해 중간합계 28점으로 2위를 했다.
최승빈(21·CJ온스타일)은 최천호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글1개와 버디8개를 한 최승빈은 21점을 회득, 전날 6점을 더해 중간합계 27점을 얻었다. 첫날 이글1개와 버디7개로 단독선두를 한 최천호(32)는 현재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중이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최승빈은 2021 스릭슨투어 14회 대회 우승 등 2021 시즌 스릭슨투어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올 시즌 데뷔했다. 지금까지 최고성적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15위다.
최승빈은 "티샷할 때의 샷감이 너무 좋았다. 아마추어 시절과 'KPGA 스릭슨투어' 활동하던 당시의 코스이기 때문에 익숙했다. 11번홀(파5)에서 약 11m 정도되는 긴 거리의 퍼트를 성공해 이글을 작성하며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오늘 너무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공동5위(26점)에는 윤상필, 박준섭, 공동8위(25점)엔 '디펜딩 챔프' 김한별과 방두환, 박성제, 김태호 13위(24점)엔 신상훈이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