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취임식 온라인 대체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집중호우로 서울의 한 고등학교 통학로에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현장을 방문에 안전 점검에 나섰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낮 12시25분쯤 집중호우로 인해 노후된 배관이 파손되면서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 통학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운동장 배수에도 문제가 생겨 인근 주택에 피해가 발생했고 석축 일부가 붕괴됐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소가윤 기자 = 2022.07.01 sona1@newspim.com |
교내 통학로와 울타리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달 30일 오전 추가 싱크홀이 발생하자 종로구청 측은 현장을 방문해 배수로 우회 작업 등 현장 조치를 했다. 같은 날 오후 긴급복구업체가 현장 복구 작업을 실시했고 임시배수배관을 설치했다.
이날 오전 조 교육감은 해당 고교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의 안전 지도하에 등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토사 유출과 석축 붕괴로 인해 학교 인근 주택가에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조 교육감의 취임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