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마지막 문턱인 적정성 검토 남아"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 2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최근 해당 구청으로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반포미도2차 전경. [사진=반포미도2차 재건축 조합] 유명환 기자 = 2022.06.18 ymh7536@newspim.com |
해당 단지는 지난해 12월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이후 6개월 만에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받은 셈이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전날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았다는 내용을 통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989년 준공된 반포미도 2차 아파트는 435가구 규모로 지난해 9월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하며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과 정밀안전진단(1차), 적정성 검토(2차)의 절차로 진행되는데, 적정성 검토도 통과할 경우, 최종 재건축 판정을 받게 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예비안전진단 당시 동의율 75%를 기록했고, 정밀안전진단 모금에도 75%가 넘는 주민들이 참여했다"라며 "남은 재건축 절차 역시 높은 동의율을 바탕으로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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