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여름철 지표 온도 분석 '열분포도' 지자체에 제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폭염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철 기상관측정보를 분석해 개발한 '열분포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위성을 통해 획득한 자료 분석한 2021년 여름철 전국 열분포도/국립재난안전연구원제공 |
열분포도는 인공위성을 통해 획득한 자료를 분석해 30m의 일정한 간격으로 평균기온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로 국립재난연구원에서 개발해 지난해 처음으로 제공되었다.
행안부는 전국 각기관에서 열분포도를 활용하면 폭염 저감시설 위치선정 등 지역별 맞춤형 폭염대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열이 집중된 지역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에서 보유 중인 무더위 쉼터, 재난취약계층 현황 정보 등을 접목하면 그 지역에 필요한 폭염 대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종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에 제공하는 '열분포도'는 모든 행정·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서 과학적 재난관리를 위해 다양한 연구모델을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