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고현석 전 육참차장 '계엄버스 실질 총괄자'로 판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상계엄 직후 합참 인력 선별 지휘…징계위 "계엄사 구성 관여"
버스 출발 시각은 국회 해제 의결 이후…박안수 총장 지시 확인
계엄버스 탑승자 14명 징계 완료…강등 2명·정직 12명으로 마무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 징계위원회가 2차 계엄 준비 과정에서 이른바 '계엄버스'의 용산행을 실질적으로 총괄한 인물로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중장)을 지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위는 고 전 차장이 계엄사령부 구성 인력의 명단 작성과 탑승자 선정을 직접 지시·관여했다며 "육본 인력의 용산 이동을 사실상 총괄했다"고 판단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1.17 gomsi@newspim.com

1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밝힌 '징계의결서'에 따르면, 고 전 차장은 2024년 12월 3일 오후 11시20분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육군본부 지휘통제실에 도착해 인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작전참모부장과 함께 합참으로 보낼 부·실장 명단 작성에 관여했다. 이후 선정된 인원에게 차·과장급 지휘라인 구성을 지시했고, 이 과정에서 34명이 '계엄버스'에 탑승했다. 버스는 다음날 새벽 3시경 계룡대에서 출발했으나,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직후인 오전 3시25분쯤 박안수 당시 육군총장의 지시에 따라 복귀한 것으로 징계위는 특정했다.

징계위는 고 전 차장이 당시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계엄사 구성에 직접적·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파면 처분했다. 고 전 차장은 "탑승 인력이 계엄사 편성 목적임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징계위는 박안수 전 총장의 피의자신문조서와 고 전 차장의 작성확인서 등을 종합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다.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은 동아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학군사관(ROTC) 29기로 1991년 포병 소위에 임관해 제25보병사단장과 제7군단장을 거쳤고, 2023년 4월 비육사 출신으로는 35년 만에 육군참모차장(중장)에 올랐다.

한편, 계엄버스에는 모두 34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장성급 14명 전원이 강등·정직 등 중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계엄 버스에 탑승한 육군본부 참모부장급 소장 4명에 대해 모두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고, 김상환 전 육군 법무실장과 김승완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등 준장 2명에게는 1계급 강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나머지 계엄버스 탑승 준장 8명은 정직 처분(일부는 정직 2개월, 나머지는 정직 1개월)을 부과하면서 계엄버스 관련 장성급 징계를 일단락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