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 노동면은 9일 민·관이 협력해 키운 감자(1180kg) 수익금을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한 감자는 노동면 소재 기관과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경작한 수확물이다. 지난 2월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돼 휴경지를 활용한 공동 농업 활동을 추진했다.
휴경지애서 공동경작한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2.06.09 ojg2340@newspim.com |
지난 8일 진행된 감자 수확 행사에는 노동면 감정리 공동 경작 현장에서 열렸다.
노동면 5개 기관(노동면사무소, 노동우체국, 보성농협 노동지점, 노동농민상담소, 노동초등학교) 10개 봉사단체(면민회, 여성자원봉사회, 남.여 새마을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남·여의용소방대, 농촌지도자회, 농민회, 희망드림협의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감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희장 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은 "농사철의 바쁜 시기이지만 지역민이 함께 합심해서 봉사하는 이 현장이 축제처럼 즐겁고 소중해서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전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이나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주체가 주도해 해결하는 사회혁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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