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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리는 단양소백산철쭉제...내달 2~5일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15:49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소백산철쭉제가 3년만에 개최된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제38회 소백산 철쭉제는 내달 2~5일까지 나흘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열린다.

소백산철쪽제 모습.[사진 = 단양군] 2022.05.30 baek3413@newspim.com

다시 찾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MZ세대부터 백발의 노인들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50여 개의 다채로운 단위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2일에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군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소백산 산신제에 이어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MC 김병찬의 진행으로 대상을 포함한 총 8명의 입상자를 가리며, 신유, 박우철, 풍금이, 신일국, 백지현, 서윤 등 인기 트로트 스타들도 총 출동해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3일은 도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콘서트가, 4일에는 제22회 퇴계이황선생 추념 서예대회와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죽령옛길 보물찾기, 미스터트롯 나태주와 함께하는 단양에서 꽃길만 걷기, 봄바람 꽃길 콘서트가 마련됐다.

소백산 연화봉 정상 철쭉. [사진=뉴스핌DB] 2022.05.30 baek3413@newspim.com

처음으로 시도돼 젊은 층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DY EDM 댄스 페스티벌'은 강렬한 비트와 리듬 가득한 무대가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릴 결정적 한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단양읍 나루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프로그램을 도입해 문화적 파급력이 상당한 MZ세대들이 집결할 수 있도록 최고의 라인업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축제 기간 지역 대표상권인 단양구경시장에선 시장 이용 활성화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금 한 돈을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단양소백산철쭉제인 만큼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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