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소재 사찰인 문수사 불상에서 작은 꽃 모양이 발견되면서 승려와 신도들은 "이 꽃은 '우담바라'로 상서로운 징조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19일 사찰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처님 오신날 법당을 닦던 승려가 불상의 오른손 중지에 핀 우담바라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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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어상천면 문수사에서 발견된 우담바라.[사진 = 단양군]2022.05.19 baek3413@newspim.com |
불교의 경전에는 '우담바라'가 3000년에 한 번씩 피어나는 꽃으로 석가여래나 지혜의왕 전륜성왕(轉輪聖王)과 함께 나타난다고 적고 있다.
따라서 우담바라는 흔히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이라 해 상서로운 징조로 받아 들여오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신도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우담바라로 알려진 것들 대부분이 풀잠자리알이라는 시각이 많다.
단양 문수사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뒤 1824년과 1902년에 중창과정을 거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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