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진보당 광주시당은 16일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광주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구 20곳 중 55%에 달하는 11곳이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선거 중 가장 많은 숫자가 투표도 전에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다"며 "이제는 광주시민들의 힘으로 민주당만 있는 광주 정치를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 |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6.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진보당 광주시당 후보자들이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을 광주 제1야당으로 키워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2022.05.16 kh10890@newspim.com |
이어 "지방자치 30년, 광주 시민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선도해 왔지만 정작 광주 시민들의 삶은 청년들이 갈 곳이 없는 도시, 청년 자살율 1위가 됐다"며 "광주를 바꾸기 위해 온통 민주당인 1당 독점 구조를 깨고 새로운 견제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이 광주시의회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광주 정치를 확 바꿀 수 있다"며 "올해 선거는 유독 많은 사람들이 막대기만 꽂으면 되는 것이 아니란 걸 보여줘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진보당을 광주 제1야당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