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도 함께
서울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와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는 12일 세종시 인근에서 지적발달장애인과 함께 고구마 심기를 하고 있다. [협회 제공] |
[세종=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2일 지적발달장애인,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소정면 인근에서 '고구마 심기' 체험행사를 했다.
행사는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자연 체험학습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심미적 정서감을 고취하고 공동 노작 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후원사인 홍미애 미아트레이딩 대표가 동참했으며,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를 지원했다.
이갑용 협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교육과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맛 보고, 화합과 친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미애 미아트레이딩 대표는 "대부분 지적발달장애인들은 자기주장을 전달하거나 권리를 내세우기 어렵고 사회생활이나 체험활동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다양한 학습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곳곳에서 자발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단법인인 서울특별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지적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1992년 설립했다.
현재까지 지적발달장애인들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해 주간보호소, 공동생활 가정, 서울발달장애인 문화체육한마당대회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적발달장애인이 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장을 제공하고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