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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11:41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13:39

"외롭고 험난한 길 가야 할 시간…가정사 악용 공작 막겠다"
파주시장 선거, 민주 김경일·국힘 조병국 후보 '3파전' 예고

[경기북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최종환 경기 파주시장은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위해 2일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파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오래 몸 담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하는 민주당 그리고 당원 동지들과의 눈물겨운 이별을 뒤로 하고 이제 정당의 갑옷을 벗고 단기필마 무소속 시장 예비후보로써 전신갑주를 입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나가겠다"고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2일 파주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나오고 있다. [사진=최시장 SNS 갈무리] 2022.05.03 atbodo@newspim.com

이어 "선거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민주당 당원 및 시민 여러분과 재회의 뜨거운 악수를 나누고 싶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공천 결과 발표 이후 "공천과정에서 음해 세력들에게 자신들이 한 행동을 반성하는 기회를 주고 시민들에게 대신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승리해 사죄를 대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파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후 첫 일정으로 3일 장준하 선생 묘역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최시장 SNS 갈무리] [경기북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2.05.03 atbodo@newspim.com

지난달 말 최 시장은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탈당의 변을 통해 "지난 주부터 많은 고뇌와 번민 속에, 많은 의견을 듣고 들었지만 모든 결정과 책임은 자신에게 있기에 신중하고 냉철하게 생각했다"면서 "8년 전 도의원 선거, 4년 전 시장 선거와 지난 4년 시정 운영과정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 민주당 선배당원동지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한없는 도움에 감사드리며 저의 불찰과 부족함으로 면목없는 현실이 만들어져 송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 아픈 가정사를 악용하는 저열한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고, 그들의 음흉한 의도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막겠다"며, "저들이 씌우려고 한 주홍글씨를 벗기 위한 처절한 항거로 (탈당을)이해해 주면 고맙겠다"고 자신의 결백과 당당함을 나타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 같이 떠오르는 나라'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 정치철학을 계승해, 민주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그 누구보다도 더 치열하게 지키겠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탈당 당시 "이제 외롭고 험난한 저의 길을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며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듯한 고난을 감수하겠다"고 표현한 의지가 무소속 출마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파주시장 선거는 같은날 후보로 확정된 민주당 김경일 후보와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한편 파주시는 최 시장의 사임에 따라 고광춘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정을 맡게 됐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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