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는 남부권 수도를 위한 기틀…클린 선거 당부도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경선 일반 시민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하나된 순천, 발전된 순천, 더 큰 순천을 위해 장만채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장 예비후보는 "순천은 백제시대부터 남부권의 중심지이었다"며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약했던 남부권 수도론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순천이 특례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당동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장만채 선거사무소] 2022.04.29 ojg2340@newspim.com |
이어 "특례시 지정 요건은 당초 인구 하한선이 있었으나 이제 없어지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정부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지정할 수 있다"며 "순천에 스포츠·의료 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면 자연스럽게 특례시 지정 요건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순천이 특례시로 지정되면 남부권 교통의 중심지에서 교육·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다"며 "능력이 검증된 광역행정전문가인 제가 순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순천은 선거때만 되면 허위 마약 커피사건이나 허위 대자보 사건 등 흑색비방이 판쳐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며 "이번에는 클린 선거와 정책 선거로 순천시민들의 자존심을 지켜 드리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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