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1년 영재교육 통계연보'와 한국교육개발원의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분석한 결과, 부산 2021년 영재교육대상자 수혜율이 2.54%로 인천(3.01%)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영재교육대상자 수혜율은 부산지역 초·중·고 전체 학생(30만2777명) 중 영재교육 대상자(7705명)의 비율을 뜻하며, 부산지역 일반학생 대비 소외계층 영재교육 대상자(710명) 수혜율도 0.23%로 전국 평균 0.09%보다 월등히 높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영재교육대상자 수혜율이 높은 것은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이 지닌 재능을 최대한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영재교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과정에서 전 영역 모집정원의 20% 이내에서 사회통합전형 우선 선발을 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영재교육 대상자들에 대한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초·중학생에 대해선 '미래인재 상상실현 캠프'를 개최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고 있다.
고등학생에 대해선 '미래인재 리더십 특강, 미래인재 프론티어 리더 양성 캠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주제 강연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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