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투어프로(정회원) 전진영(58)이 '2022 KPGA 챔피언스투어 QT'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투어 QT 수석 합격한 전진영. [사진= KPGA] |
지난 20일과 21일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 6,662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전진영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며 4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대회는 안개로 인한 기상악화로 기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는 18홀로 스트로크 플레이로 변경돼 진행됐다.
전진영은 "골프를 시작하고 난 후 첫 1위라 감회가 새롭다. 내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노보기 플레이로 대회를 마무리해 완벽했던 하루"라고 밝혔다.
1989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전진영은 주로 2부투어를 비롯한 하위 투어에서 활동했다. 2014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전진영은 2020년까지 시드를 유지했지만 2021년 시드를 잃었다.
전진영의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성적은 2016년 '제4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에서의 3위다.
전진영은 "골프를 치면서 성적이 안나와 속상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인내하다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시즌은 KPGA 챔피언스투어 QT처럼 편안한 마음을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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