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9.8%로 폭스바겐·스텔란티스 이어 3위 기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1분기 유럽에서 26만90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분기 26만9350대를 유럽에서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현대차는 12만4128대, 기아는 14만5222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4.7%, 기아는 27.6% 판매량이 늘었다.
1분기 유럽 전체 시장에서는 차량 275만3256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10.6% 줄어든 것이다. 전체 시장의 판매 역성장에도 현대차그룹은 판매량이 늘어나며 점유율이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의 1분기 점유율은 9.8%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늘었다. 현대차는 4.5%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고, 기아는 5.3%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늘었다.
점유율 1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23.8%, 2위는 스텔란티스로 19.0%를 기록했으며 현대차그룹이 9.8%, 르노그룹이 8.8%로 뒤를 이었다.
5위는 BMW그룹으로 7.3%, 6위는 토요타그룹이 7.1%, 7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9%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투싼 3만1051대, 코나 2만1738대, i20 1만1380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씨드 3만8995대, 스포티지 3만1253대, 니로 2만2887대 팔았다.
친환경차 중에서는 니로 EV가 1만2958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9929대 판매됐고 코나EV가 1만5027대, 코나 HEV가 5377대 판매됐다. 투싼 HEV 9682대, PHEV 4536대 팔렸다. 전기차는 1분기 4만2599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59.4% 늘었다.
3월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를 합쳐 10만8397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9.8%포인트 늘었다. 현대차는 4만9461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1.6%포인트 줄었고 기아는 5만8936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1.6%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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