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협의단에 이어 두번째 외교사절단
"한일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 구축"
[서울=뉴스핌] 김승현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4일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한다. 한미협의단에 이어 두 번째 외교사절단으로 단장은 정진석 국회부의장(국민의힘)이 이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당선인은 한미정책협의대표단 파견에 이어 일본으로 한일정책협의대표단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좌)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2021.11.08 leehs@newspim.com |
배 대변인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김석기 의원을 부단장으로 파견한다"며 "이어 전 국립외교원장 윤덕림 교수와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박철희 교수, 전 외교부 동북아 국장인 이상덕 국장, 외교비서관 장호진 비서관 등 7인이 파견된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목적은 윤 당선인 취임 이후 대북정책과 한일관계 등 한미일 협력 관련 정책협의를 위해 파견한다"며 "4월 24일 출국해 28일 귀국한다"고 했다.
그는 "파견단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 국회,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과 면담한다"며 "한일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 후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후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받아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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