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과 자재비 상승분 협의할 것"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이 전국 공사현장이 멈추지 않도록 철근콘크리트 업계와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철근콘크리트 업체들과 자재비 상승분에 대해 협의해서 공사현장이 '셧다운' 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사옥 전경. |
철근콘크리트 업계는 다음주 초부터 현대건설 전 현장을 셧다운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가 상승과 공급 지연으로 기존에 계약한 금액을 평균 20% 올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전국적으로 현대건설 40여개 현장이 이번 셧다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30곳, 지방 15곳 등이다.
다만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 회사와 계약한 업체 중에는 다음주 공정중단을 통보한 곳은 아직 없다"며 "자재비 상승분에 대해 협의해서 공사현장이 '셧다운' 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