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한달] 원자재 가격 상승에 시름 깊어진 中企...패션뷰티도 타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일러 업계, 러시아 시장 확대에 빨간불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
패션뷰티업계 영업 중단 및 철수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영기 송현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 양상을 보이면서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업 경영은 물론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인 먹거리 창출을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을 펼쳤던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들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현지 매장 영업 중단과 폐점이 이어지고 있고 당분간 사업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키이우 로이터= 뉴스핌]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건물이 공격으로 불에 타고 있다. .2022.03.23.wodemaya@newspim.com

◆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우울한 보일러 업계

27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와 경동나비엔 등 보일러업계는 그간 속도를 높이던 러시아 시장 확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아쿠아썸 모스크바(Aqua-Therm Moscow) 2022'에도 참가하는 등 바이어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우크라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지법인에 대한 보일러 물량 공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전세계적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시작되면서 러시아로 향하는 항공기, 해운선박 등 물류수단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또 보일러 업계는 수익성 확보 방안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철강재를 중심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동관, 스테인리스강관, 강판 등 가격으로 이어져 원가 상승 부담이 점점 커지는 탓이다. 국제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11월 톤당 90달러에서 최근 145달러까지 올랐다.

보일러업계는 우크라이나 사태 직전인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보일러 업계는 8~10년만에 제품 가격을 10%내외 인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상황도 좋지 않은데다가 원재료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별 회사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이라서 한 동안은 안고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보일러업계처럼 우리나라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약 8곳이 우크라이나 사태 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으며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3.25 shj1004@newspim.com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입 중소기업 31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중소기업 수출입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의 채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원가상승에 따른 손실을 감수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79.0%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30%~10%초과 하락(33.2%), 10% 이하 하락(29.1%), 50%~30%초과 하락(18.6%), 50% 이상 하락(10.5%) 등으로 나타났다. 영업 손실 전환을 예상하는 기업도 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납품가격 반영 여부에 대해서는 4.2%의 기업만이 전액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기업들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감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 반영을 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가격 경쟁력 약화(49.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장기계약에 따른 단가 변경 어려움(46.8%), 거래처와의 관계 악화 우려(39,7%) 순으로 응답했다.

[체르니히우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한 아파트가 러시아 군의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 2022.03.04.wodemaya@newspim.com

◆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 영업 타격 불가피...글로벌 사업전략에 차질

이번 사태는 국내외 패션뷰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는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었지만 러시아에서는 사업확대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10위 교역대상국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시 화장품 444개사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2억9000만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액 중 러시아 비중은 3.2%다.

현재 국내 뷰티업계의 경우 에이블씨엔씨의 미샤, 토니모리, 제이준코스메틱 등의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들이 러시아에 진출해있다.

미샤는 201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호점 오픈으로 러시아에 진출했다. 현재 러시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등에 10여 개 매장 문을 연 바 있다. 2018년 러시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제이준코스메틱은 러시아 뷰티숍 등 총 480여개 매장에 입점해있다. 2013년 러시아에 진출한 토니모리는 진출 1년여 만에 국내 브랜드샵 업체 중 가장 많은 매장인 22개 매장을 운영하며 러시아 내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현재 해당 국가 진출 매장 영업 중단 및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러시아의 슈퍼나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수출되어있는 제품들의 판매 역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패션업계의 경우 자라, H&M, 유니클로,나이키, 아디다스 등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영업 중단 소식을 알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 초기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고 영업도 일부 진행됐다"라며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영업중단과 폐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가 더욱 장기화된다면 업체들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