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 AI 플랫폼 도입"
"경선은 일반 50%·당원 50% 합산"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 면접을 12일 실시한다. 민주당은 해당 면접 심사에 정당사상 최초로 인공지능(AI) 면접 플랫폼인 '지역현안 역량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
민주당은 오는 15일까지 광역단체장 경선 후보를 확정 짓겠다는 입장이다. 확정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20일부터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04.11 leehs@newspim.com |
광역단체장 경선은 일반 여론조사 50%, 당원 여론조사 50%의 비율이 합산돼 결정된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면접은 12일과 13일 양일간 시행되며 13일에 최종 경선후보 확정 및 경선 방법이 의결된다.
이렇게 확정된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는 오는 14일 상무위원회 의결을 거친 후 15~17일까지 사흘 간 기초단체장 후보 TV 토론회를 갖게 된다.
이어 내주 18~19일 이틀간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된다. 경선에서 승리한 최종 기초단체장 후보자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광역의원의 경우 오는 21~22일 후보 면접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한 후 24~26일 간 경선을 시행한다. 최종 광역의원 후보는 27일 발표된다.
기초의원의 후보 면접은 27~28일 시행되며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경선을 진행한다. 최종 기초의원 후보 발표 예정일은 5월 4일이다.
한편, 민주당은 아직 정리되지 못한 서울시장 후보군에 대한 경선 과정을 매듭짓지 못한 상황이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 전략공관위가 논의할 거라 미리 말할 건 아니다"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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