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1개소, 총 25곳에서 접수
4월 11·12일 오전 9시~오후5시 운영
온라인 신청은 4월 22일까지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를 위한 '특고·프리랜서 긴급생계비'의 현장접수처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용보험 등을 가입할 수 없어 코로나로 소득이 감소해도 보호를 받을 수 없던 특고·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다. 한시라도 빠른 지급을 통해 즉각적인 도움을 주고자 소득감소 규모 등 별도 심사 없이 기본정보만 확인되면 신청 후 1주일 내 현금 50만원을 지급한다.
현장접수처는 자치구별 1개소씩 총 25개소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접수처를 방문하면 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2일 양일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 ▲고용노동부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입금내역서 ▲신분증 ▲통장 사본 등 총 4종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현장에서 접수증을 발급해주고 신청·진행·완료 단계별 안내문자도 발송한다.
현장접수 외 온라인 접수는 4월 22일 밤 12시까지 가능하다. 원하는 시간에 긴급생계비 사이트에 접속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용노동부 5차 지원금 미지급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한 경우에는 신청마감일보다 늦게 지급 여부가 결정될 것을 대비해 마감일 이후에도 신청을 받는다. 이 경우 증빙자료 확인 후 적합하다 판단되면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지원금을 처음 신청한 신규 신청자는 지원금이 지급되는 5월 중 별도로 신청 기간과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은 "온라인 신청이 어렵고 불편한 특고·프리랜서를 위해 현장접수처를 운영해 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했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특고·프리랜서들에게 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해 즉각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