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중위소득 가구, 월급으로 집 사려면 24년 걸려…"집값 안정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신한미래전략연구소가 09일 주택시장 안정화가 자산 불평등 완화와 내수 경제 부양의 핵심 열쇠라고 분석했다.
  • 한국 자산 불평등은 부동산 격차로 고착화됐으며 순자산 지니계수는 2025년 0.62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 주택가격 안정 시 청년 소비·결혼·출산 활성화와 금융 상품 수요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한미래전략연구소 보고서
가구 평균 자산 76%가 부동산에 묶여
집값 안정 시 청년·중년층 소비 여력 반등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주택시장 안정화가 고착화된 자산 불평등을 완화하고 얼어붙은 내수 경제를 되살릴 핵심 열쇠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유동성이 부족했던 가계 자산에 숨통이 트이면서 청년층의 소비가 살아나고, 나아가 세대별 금융 상품 수요 구조 전반에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 다차원 불평등 지수 [자료=신한미래전략연구소]

9일 신한미래전략연구소는 '집값이 안정되면 달라질 것들'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의 불평등은 더 이상 소득의 문제가 아닌 자산의 문제다. 지난 수년간 복지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득 격차는 꾸준히 축소됐으나, 순자산 지니계수(소득 불평등 정도를 0에서 1 사이의 숫자로 나타내는 지표)는 2025년 0.625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구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인 나라에서 자산 불평등은 곧 부동산 격차를 의미한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현재 순자산 상위 20%가 전체 순자산의 65%를 점유하고 하위 40%는 4.8% 점유에 그치는 구조다. 젊은 세대의 불평등 기여 요인 중에서도 자산이 약 44%를 차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부모의 부동산 보유 여부가 자녀의 자산 출발선을 결정하는 구조가 강화된 셈"이라며 "소득 격차는 정책이나 개인의 노력으로 좁힐 수 있지만, 부동산을 통해 벌어진 자산 격차는 고착되면 정책으로도 되돌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의 주택가격 부담은 국제적으로도 극단적인 수준이다. 한국의 PIR((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24.1배로 주요 선진국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중위소득 가구가 소득 전액을 저축해도 내 집 마련까지 24년 이상 걸린다는 뜻이다. 가계 자산의 약 76%가 부동산에 묶여 있는 구조에서, 주택가격이 올라 장부상 자산은 늘어나도 가용현금은 부족한 부유한 유동성제약 가계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110.8%다. 통상 PIR과 평균소비성향은 역방향으로 움직인다. 주택가격 부담의 완화가 소비 여력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주택가격 5% 상승 시 50세 미만 가계의 후생(삶의 질)은 0.23% 감소하고, 50세 이상은 0.26%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집값이 떨어지면 청년 및 중년층에서 쓰는 돈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이다.

주거 부담 완화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결혼 실행 장벽도 낮아질 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19∼49세 1만43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미혼 청년 중 '결혼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이 62.2%로 직전 조사 대비 11.4%포인트(p) 늘었다.

국토연구원은 주거비 안정이 출산 여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주택가격의 첫째 자녀 출산율 기여도는 30.4%다. 주택가격 1% 상승 시 다음 해 출산율이 0.002명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행복주택 입주 청년 477명 대상 연구에서는 주거만족도 개선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결혼 의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확인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집값이 안정되면 경제적 행위 전반이 방어적 생존에서 공격적 성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주거비를 위해 포기했던 교육, 자기계발, 전직을 위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자본의 4분의 3이 부동산에 묶인 기형적 구조에서 벗어나 현금 흐름이 원활한 포트폴리오로 재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거 비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금융 수요의 구조 변화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젊은 층은 집부터 마련하자는 유인이 약해지면서 주택 마련 이전 단계의 금융자산 축적 수요가 커질 수 있다. 고령층에서는 주택 유동화 움직임 가속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고령 가구의 자가점유율이 68.0%로 가장 높고 주택보유의식도 강하기에 다운사이징이나 주택연금 활용이 빨라질 수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