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석 "20년도 지난 음주운전에 경선 기회 박탈" 주장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음주운전 전력으로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부적격 결정에 반발, 중앙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을 제기한다.
서 청장은 7일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도 훨씬 지난 음주운전과 충분히 소명 가능한 변호사법 위반 벌금형을 빌미로 경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며 "이는 중앙당이 정한 기준에 부합되지도 않아 너무 가혹하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7일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2.04.07 kh10890@newspim.com |
앞서 서 청장은 이날 광주 서구청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려고 했으나 지난 5일 민주당 광주시당은 공관위를 열고 검증위원회에서 서 청장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서 청장은 "평생을 민주당에 바쳐오고 광주 서구청장으로서 역할도 훌륭히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중앙당의 기준에 결격사유가 없는 현직 구청장에게 부적격이란 오명을 씌운 정치적 테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은 자기사람 심기 위해 쳐내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중앙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을 통해 광주시당의 잘못을 바로 잡고, 반드시 경선에 합류해 민주당 후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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