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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도 가격 인상 예고..."시기와 폭 논의 중"
액화천연가스(LNG) 비용, 1년 새 약 90%↑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CJ제일제당은 오는 31일부터 즉석밥 제품인 햇반 가격을 7∼8%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햇반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마트와 편의점의 인상 시점과 비율은 상이하다. 대형마트 판매가는 31일부터 약 7%를 올린다. 편의점 판매가는 내달 1일부터 약 8% 각각 오른다.
단품 뿐 아니라 묶음 상품 가격도 오른다. 대형마트 주력상품인 '백미 210g 12개' 묶음 가격은 1000원가량 인상된다. 현재 판매가는 144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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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크림 제품 이미지. |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제조와 생산에 사용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비용이 1년 사이② 약 90% 올랐고 포장용기와 햇반 뚜껑에 쓰이는 리드필름 값도 15% 상승했다"며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한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해 2월에도 쌀 가격 인상을 이유로 햇반의 가격을 6∼7% 올렸다.
한편 오뚜기도 '오뚜기밥'의 가격을 내달 중 인상할 예정 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햇반 인상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있다"며 "가격 인상 시기와 폭 등은 검토 단계"라고 답했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