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2건→2021년 173건
전국 대비 54~63% 차지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최근 5년 간 비영리단체·개인 등이 공익을 목적으로 서울시에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한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8일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기부금픔 모집 등록 건수는 723건이며 2017년 122건에서 2021년에는 17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모집 목표액 역시 2017년 470억 상당에서 2021년 728억 상당으로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
모집자 유형은 ▲사단법인 330건(45.6%) ▲재단법인 196건(27.1%) ▲사회복지법인 76건(10.5%) ▲사회적 협동조합 13건(1.8%) ▲주식회사 5건(0.7%) ▲기타 법인 아닌 비영리단체 102건(14.1%) ▲개인 1건(0.1%)으로 나타났다.
모집 등록된 단체는 ▲보건·복지 증진 관련 분야 299건(41.3%) ▲교육·문화·예술·과학 등의 진흥 분야 109건(15.1%) ▲국제적 구제 사업 분야가 85건(11.8%) ▲건전한 시민사회 구축 분야 60건(8.3%) 등의 순이었다.
등록 건수는 행정안전부 및 타 광역지자체 대비 54%~63%를 차지하고 있으며 타 등록청 건수가 매번 큰 변동이 없는 건에 비해 시의 건수는 크게 증가했다. 이는 시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회 비영리단체 대상 기부 제도 교육을 실시하고 기부 제도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부금품법을 위반하면서 모집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홍보와 더불어 등록 단체 등을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기부금품 모집 등록이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로서 건전하고 투명한 기부 문화를 조성해 기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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