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평화 위한 기획게시
3월 8일부터 꿈새김판에 게첨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서울도서관 정면 대형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통해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한 위로와 평화 기원 메시지를 전한다고 8일 밝혔다.
꿈새김판 전면을 푸른 하늘과 노란 밀밭으로 칠해 우크라이나 국기를 표현했다. 중앙에는 '우크라이나 땅에 하루 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PEACE FOR UKRAINE)'라는 문구를 담았다.
꿈새김판 외벽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표현한 시뮬레이션 모습 [사진=서울시] |
이번 꿈새김판은 시민공모 문안을 게시하는 계절편과 별도로 추진한 기획게시다. 지난 2월 27일부터 시청 본관 등 주요 랜드마크에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칠한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시는 홈페이지와 '내손 안에 서울', SNS 공식계정에도 꿈새김판 이미지를 게시했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의 해시태그인 #PEACE FOR UKRAINE)도 덧붙여 많은 시민들이 평화 기원 메시지 확산에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최원석 시민소통기획관은 "우리도 외세의 침략으로 고통받은 역사가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꿈새김판에 담긴 시민들의 염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