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3만9000달러도 붕괴..."3만달러 추가 하락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09:13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09:13

러시아의 우크라 원전 장악 소식에 투심 악화
15~16 예정된 연준 FOMC도 부담
블룸버그 원자재 분석가 "3만달러 테스트 가능"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는 소식에 4일(현지시간) 급락하며 4만달러 아래로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소폭 반등했으나 이내 하락세를 재개하며 3만9000달러도 붕괴됐다.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에 이어 우크라 원전 2위 규모인 미콜라이우주 유즈노우크라인스크에 있는 원전으로 진군하고 있다는 보도에 이번 침공이 핵 위기로 비화할 것이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오는 15~16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불확실성, 우크라 사태를 계기로 암호화폐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경계심이 확산되며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8% 내린 3만83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22% 하락한 25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는 리플이 3.72%, 카르다노가 4.93%, 아발란체가 5.51% 각각 내리고 있다. 루나와 솔라나도 각각 9.18%, 5.64%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3% 빠진 4774만원에, 이더리움은 3.53% 밀린 317만원에 각각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우크라 사태가 지속되며 당분간 위험자산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원자재 수석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번 3만달러 선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이크 맥글론 트위트, 2022.03.06. koinwon@newspim.com]

6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맥글론은 나스닥100 선물이 이미 4일 종가에 비해 2% 가량 하락하고 있다며 최근 비트코인과 나스닥100 간 높은 상관관계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까지도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달초 루블화 폭락과 이에 따른 러시아 등지에서의 수요 급증으로 나타났던 상승 모멘텀이 한풀 꺾인 가운데, 4만달러~3만7000달러에 주요 지지선이 형성돼 있어 단기적으로 추가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다만 4만6700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량은 계속 줄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상당 기간 횡보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3월 6일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2점이다. 투자 심리 단계로 따지면 '극도의 공포'로, 5일(22점, 극도의 공포)에서 변함이 없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