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분야 실무전문가 강사진 구성
산안법·중대재해법 등 정책·법률 제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산업안전 분야를 특화한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장 등 안전 관련 고위 임원진이다. 산업안전관리와 재해 시 위기관리능력 등 안전관리책임자의 실질적인 산업안전 전문성 극대화를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 개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11.01 pangbin@newspim.com |
이를 위해 한기대는 정부관계자,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직업의학회, 학계 등 산업안전 분야 최고의 실무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정책·법률을 비롯해 안전, 보건, 경영, 인문 분야 우수 기업 사례 및 최신 동향, 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현장 전문가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매주 강의마다 산업안전 감독관 등 현장 전문가의 질의·응답 진행, 재해 사례 연구를 통한 멘토와 멘티 간의 교류를 갖는다.
모집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온라인 접수 페이지(www.koreatech-safeceo.com) 및 전자우편(ceo@koreatech.ac.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1년으로 총 24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이뤄진다. 교육 장소는 서울 중구 소재의 한기대 서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기 한기대 총장은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정부 산하 국책대학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해 왔다"면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대학원 '산업안전공학과', 2024년에 학부과정 '안전공학과' 신설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수한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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