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각) 오늘밤 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예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미 공격을 승인했다며 반격을 예고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NBC뉴스에 출연한 블링컨 장관은 "모든 정황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침공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확한 시간이나 장소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은 블링컨 장관은 다만 여전히 "대규모 침공을 피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이날 밤 대국민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이미 공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에게 회담 제안을 했으나 응답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평화를 원한다"면서, 만약 국가가 공격을 받게 되면 "반격할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2.02.22. 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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