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의 군용 차량 행렬이 21일(현지시간) 밤 우크라 동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는 장면이 러시아 방송에 송출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혹시 모를 침공에 대비해 피신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 측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 RTVI방송은 이날 밤 러시아 군용차 행렬이 우크라 동부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도로에서 이동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방송 장면에서 볼 때 군용차에는 곡사포로 추정되는 무기가 실린 것으로 보이나 불명확하다.
익명의 여러 소식통은 CNN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미국 정부와 대피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 징후를 보일 때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에서 약 480km 떨어진 서부 르비브로 대피하는 안건이 논의됐다는 전언이다.
[로스토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서 BMP-3보병전투장갑차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04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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