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조기게양 등 추모
빈소 강남성모병원, 가족장 진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김진수 서울시의회 의원이 1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 김 의원은 2002년 6대 서울시의회를 시작으로 10대까지 5선을 지냈다. 7대 부의장, 운영위원장, 8대 부의장, 9대 부의장, 새누리당 대표의원 등을 역임한 역대 최다선 시의원이다.
고 김진수 서울시의회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정광연 기자 = 2022.02.18 peterbreak22@newspim.com |
김인호 서울시의장이 당초 의회장을 제안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21일까지 5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장지는 용인공원묘원이다.
김 의장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쾌차를 기원했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보내드리게 돼 슬픔과 안타까움을 이루 표현할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서울시의원으로 시민께 봉사하며 지역사회와 지방자치제도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제10대 서울시의회는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는 의회기 조기를 게양하고 21일 본회의에서 추모 묵념을 진행하며 고인의 의석에는 조화를 비치한다. 장례가 준비되는 대로 의장단 조문이 진행되며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온라인 추모로 애도의 뜻을 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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