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의장 "민생회복·주민자치 실현"
21일까지 15일간 일정, 민생예산 신속 집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가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0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금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0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04.19 mironj19@newspim.com |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서울시의회가 위기 극복의 동반자가 돼 무너진 민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역사회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올해 시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를 볼 때 모든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해서 오직 회복을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밀하고 구체적인 지원으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선제적이고 포용적인 지원으로 거대한 안전망을 마련해 시민의 일상 회복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시의회를 통과한 코로나 민생대책 예산은 8576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6526억원) ▲사각지대 피해계층 지원(1548억원) ▲방역인프라 확충(501억원) 등 3개 분야 16개 사업에 사용된다.
김 의장은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된 원년이다. 도입되는 여러 제도의 연착륙과 추가적인 지방의회 제도 개선을 위해 전국적인 연대와 입법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코로나 극복과 주민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2년도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8일은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며 9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 본부 국 신년 업무보고 후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21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돼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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