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전 피겨퀸' 김연아가 도핑 위반 선수의 올림픽 출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4일 김연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핑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다"라면서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연아는 14일 도핑을 위반한 카밀라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이 허용되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연아는 "도핑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다"라면서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2022.02.14 jeongwon1026@newspim.com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
이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카밀라 발리예바(ROC)의 금지 약물 복용 사실에도 불구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 출전을 허용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 처분을 철회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CAS가 이를 기각했다.
결국 발리예바는 15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고, 김연아는 이를 지적한 것이다.
김연아는 지난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014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편파 판정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와 달리 착지 실수 등을 보인 러시아의 스트니코바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연아 인스타그램의 게시글 원문은 다음과 같다. "Athlete who violate doping cannot compete in the game. This principle must be observed without exception. All players' efforts and dreams are equally pre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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