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27일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기업을 키우는 전주의 멘토'가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출마예정자는 박 전 회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워 전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판을 제대로 짜겠다는 구상이다.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와 박용만 전 회장이 기념촬영했다[사진=조지훈캠프] 2022.01.27 obliviate12@newspim.com |
조 출마예정자는 "경제를 최우선에 두고 제시한 '팔·만·여'프로젝트, 중소벤처기업 공유혁신단지 등 경제정책을 보완해 새로운 전주경제 청사진을 완성하는데 조언해주겠다는 뜻을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박 전 회장에게 전주가 역사적 가치와 다양한 문화자산을 품고 있지만 경제 체력이 약하다 보니 옛 명성을 일어가고 있다"고 배움을 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재 경영으로 두산만의 인재를 길러냈듯이 전주만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방식과 지역상권 활성화, 실제 기업을 키우는 도시가 되기 위해 행정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전주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꼭 멘토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모두가 누리는 전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박 전 회장은 "전북·전주지역에 대해서 들여다본 적이 있는데 (발전이)이렇다 할 게 없더라"며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이게 잘 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전주의 현 상황은 오히려 기존의 질서나 기득권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큰 자본 없이도 아이디어를 통해서 창의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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