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英총리 "러, 우크라 수도 기습공격 가능성" 경고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4:48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15:2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전격전'(lightning war·電擊戰) 계획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격전이란 신속한 기동과 기습으로 일거에 적진을 돌파하는 기동작전이다. 기계화 부대로 상대 제1방어선을 신속히 돌파해 상대 군대에 혼란을 주고 후병 부대가 각개 격파하도록 하는 전법이다. 

영국 런던 밀턴키네스대학병원에 방문한 보리스 존슨 총리. 2022.01.24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지 매체 더가디언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한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러시아가 우크라 접경지역에 60개의 전투 군대(battle group)를 배치하고 있다는 정보 당국의 보고가 있었다며, 이는 러시아가 전격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알렸다.

그는 "러시아가 키예프에 전격전을 할 것이란 계획은 그 누구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재앙적인 조치임을 우리가 러시아에 매우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격전은 "피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존슨 총리는 해당 보고와 관련해 이날 저녁 미국 등 다른 정치 지도자들과 논의할 계획이고, 현재 다른 국가들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패키지 마련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에 군을 파견한다면 "고통스럽고, 폭력적인 유혈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러시아가 새로운 체첸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우크라가 최근 장관급 회담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우크라에 대한 군사적 긴장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신속한 배치가 가능하게끔 유럽에 미군 8500명 파병 대비태세를 높이라고 지시했고,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동맹도 우크라 주변 동유럽국에 군사 무기 배치를 검토 중이다. 발트해 주변 국가에는 나토군 4000명이 배치됐다. 

미국과 영국은 우크라 대사관 직원과 가족에 철수령을 내렸다. 독일과 호주도 자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 철수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 접경지역과 이웃국 벨라루스, 크림반도 등에 10만여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벨라루스 파견과 관련해 내달에 있을 연합군사훈련의 일환이라며, 우크라 침공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우크라를 둘러싼 긴장감은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