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의 물꼬를 터준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40억 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될 전망이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30억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낸 최윤길 화천대유자산관리 부회장이 26일 오후 소환 조사를 위해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1.11.26 mironj19@newspim.com |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한다. 경찰은 지난 11일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수원지검에 신청했으며 검찰이 전날인 13일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 전 의장은 성남시의회 의장 시절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 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 전 의장은 지난 2014년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대장동 개발 관련자들로부터 뇌물 1억2000만원과 280만원 상당의 골프채 등을 받은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았으며 최근 전담수사팀이 관련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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