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1일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수원지검에 신청했으며 검찰이 전날인 13일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30억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낸 최윤길 화천대유자산관리 부회장이 26일 오후 소환 조사를 위해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1.11.26 mironj19@newspim.com |
최 전 의장은 지난 2014년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대장동 개발 관련자들로부터 뇌물 1억2000만원과 280만원 상당의 골프채 등을 받은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았으며 최근 전담수사팀이 관련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17일 최 전 의장이 살고 있는 경기 광주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최 전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얘기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