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창업 위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당장 입법하겠다는 것 아냐"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열린금융위원회가 7일 "경제적인 독립이 힘든 청년에게 주기별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청년 기본금융 구상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의 보험소비자 보호 공약 발표 후 브리핑에서 이상복 열린금융위원장은 "이 후보가 말씀하신 금융 기본권에 기초해서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청년 기본금융 체계 구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kilroy023@newspim.com |
이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정책서민 금융을 강화해 청년 취약계층과 더 나아가 저신용 저소득자를 위한 금융 안전지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 재정 저축 내용을 설계 중"이라며 "단순히 내 집 마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청년 내 집 마련에 자산형성을 더한 내용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정부가 하는 청년 창업 지원은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금융기관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공약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청년선대위에 청년 기본금융 공약 발표를 제안할 예정"이라며 "청년선대위가 지금 정책본부와 협의 중에 있으니 2주 정도 후에 청년 기본금융 얼개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실손보험 청구 체계 간소화' 공약을 두고 나오는 의료계 반발 우려에 "당장 입법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보험회사, 의료계 측과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데 노력하겠다는 것"이라며 "4~5년 전에는 보험업계의 반대가 많았지만 보험회사의 입장에서도 크게 반대 의견이 없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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