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번째 소확행 공약, 미세먼지 저감
노후 건설장비 무공해 전환, 영세사업장 저감 지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불거질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흔 한 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내 노후 건설장비와 소규모 영세사업장에서의 배출을 줄임과 동시에 아·태 다자간 대기협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상이 회복되면 기쁨과 함께 다시 미세먼지와의 싸움도 시작될 것"이라며 "가정과 직장 주변에서 국외 유입까지, 지역별 맞춤형 대책으로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우선 현행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한층 개선하고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생활권 인근 사업장 배출을 줄이고, 노후 건설장비의 무공해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점검과 대책 검토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영세사업장(4·5종)의 배출 저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영세사업자의 부담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미세먼지 실시간 관측, 분석 및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클린 도시'를 확대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국외 유입 문제와 관련해 "한중 양국간 대기질 개선 협력체계인 '청천(晴天) 계획'을 직접 점검하고 아·태 다자간 대기협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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