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등 중앙과 가교역할 큰 기대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최근 박창환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이 전남 정무부지사에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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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환 정무부지사 [사진=전라남도] 2022.01.06 ojg2340@newspim.com |
박 정무부지사는 광주인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과 예산정책과장, 주미대사관 재경참사관 등을 지낸 예산 정통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회중앙부처 등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남의 대외적인 현안을 풀어가는데 최적임자인 박 부지사를 영입하기 위해 기재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은걸로 알려져 왔다.
박 부지사는 "전남 발전을 견인할 국비 확보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환태평양시대의 중심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예산전문가인 정현복 광양시장과 가장 소통이 잘된 박 부지사는 지역의 굵직굵직한 사업비 확보에 크게 도움을 줘 올해 광양이 역대 최대인 5275억원의 국비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
옳고 그름이 매우 확실하고 선이 굵은 박부지사는 본인의 역량내에서 챙기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
광양이 고향인 박창환 부지사가 취임하면서 경제도시로 성장중인 전남 동부권 시군은 정부와의 소통과 가교 역할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