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호남선 지하화 방안...2023년 상반기 용역 마무리 계획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13일 도심 내 철도로 인한 도시생활권 단절과 소음, 진동 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개발사업 구간. [사진=대전시] 2021.12.13 nn0416@newspim.com |
연구 용역은 지난 100여년 간 도심을 단절해 왔던 경부(13km)·호남선(11km) 등을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방안과 유휴부지 활용계획, 신탄진역과 대전조차장, 대전역, 서대전역, 가수원역 등 역세권 개발 및 연계 활용 방안 등 종합적인 계획을 위해 진행된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는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사업총괄 책임연구원이 과업의 목표와 방향 등을 발표했다. 또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 주재로 공원녹지과, 건설도로과, 트램건설과 등 관련 실·과장 및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대전시는 지난해 1월 경부·호남선 지하화 사업추진에 대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장기적 관점에서 대전 도심 내 철도에 대한 지하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같은 해 정부로부터 15억원 연구용역비을 확보, 올해 개발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대전시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앞으로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공청회를 통한 구상과 철도 운행 및 정비계획 등을 종합 분석해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고 내년 대선공약에 포함시키는 등 중앙정부 대응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철도 지하화 및 상부공간(유휴부지) 활용 계획과 사전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한 용역을 2023년 상반기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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