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섭활동 적극 참여 당부
박람회 개최시 중견기업관 조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주요 업종별 협·단체, 10대 기업에 이어 중견기업들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현재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한국, 러시아,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등 5개국이 본격적 경쟁 중이다.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서울=뉴스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D타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차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11.25photo@newspim.com |
그동안 유치위는 민·관 유치 협력 강화를 위해 업종별 협·단체, 10대 기업들과 다양한 유치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국내 소비자와 접점이 많고 해외 진출이 활발한 중견기업들과도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번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중견련 회원사로 참여하는 각 기업들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와 유치 교섭 활동에 함께 적극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람회 개최 시 공동으로 중견기업관을 조성해 중견기업의 우수기술·제품·브랜드 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주 유치위원장은 "6개월 간 개최되는 부산세계박람회는 중견기업들의 첨단기술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도국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역량있는 중견기업들의 활동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 바 해외 교섭활동에도 적극적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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