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대검찰청이 고위직 대상 성희롱 예방교육을 통해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대검은 6일 오전 '대검찰청 고위직 대상 성희롱 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해 대검 고위 간부 10명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1.03.19 mironj19@newspim.com |
이번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검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젠더 폭력의 발생 원인과 특성을 분석했다. 특히 관리자로서의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등 조직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강사로 초청된 유정흔 젠더십향상교육원 원장은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새로운 이해 ▲2차 피해 예방 ▲성희롱 등 사건 발생 시 관리자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은 관리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검찰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하겠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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