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유럽·미국시장 연이어 진출 계획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휴젤은 지난달 15일 춘천 거두공장이 유럽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휴젤 거두공장은 보툴리눔 톡신의 내수용 '보툴렉스'와 수출용 '레티보'를 생산하는 휴젤의 제2 공장이다. 연간 500만 바이알의 생산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6월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GMP 인증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휴젤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획득, 올해 현지 시장 유통을 본격화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거두공장 실사를 마무리하며 중국에 이어 유럽, 미국 진출 기반을 다졌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EU GMP 인증 획득으로 세계 시장에 휴젤로 대표되는 K-톡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