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공학전문기업 씽크포비엘 25일 공개
[서울·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SW공학전문기업 씽크포비엘이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 제품 '리인(Re:In)'을 25일 '제18회 데이터 컨퍼런스'와 26일 '공공솔루션마켓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제18회 데이터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 제품 '리인(Re:In)'을 관람객에 소개하고 있다. [사진=씽크포비엘] 2021.11.26 nn0416@newspim.com |
리인은 앞서 씽크포비엘이 개발한 SW세이프티 검증 제품 '세타(CETA)'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AI 신뢰성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셋 다양성 측정 기술이 추가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 다양성 검사 기법을 비롯해 새롭게 관리시스템과 '데이터 불리기' 기능이 더해졌다.
데이터 다양성을 검사하려면 모수가 되는 다양한 상황의 데이터가 충분히 많아야 한다. 리인에 탑재된 데이터 불리기 기능은 필요한 만큼의 검증용 데이터셋을 자동으로 도출해낸다는 장점을 갖췄다. 현재 데이터 다양성 검사 특화 기법은 100% 완성된 상태. 다만 새로운 관리시스템과 데이터 불리기 기능은 시장 수요에 맞춰 이번에 일부 기능만 제한적으로 선보였다
정교하고 정확한 인공지능 수요가 높아지면서 데이터 밸런스는 최근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실제로 데이터 밸런스 기법은 지난해 12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 표준으로 제정되기도 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리인에 적용된 이미지와 시계열 관련 기술에 대해서도 TTA의 심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다.
사라스와티 시바마니 씽크포비엘 책임연구원은 "리인은 편향될 수 있는 인간의 경험과 지식 또는 주관적 관념 등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AI 검증용 데이터셋을 도출하는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생각나는 만큼'이 아닌 '필요한 만큼' AI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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