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재)세종테크노파크는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되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세종테크노파크는 관제센터를 집현동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구축하고 지난 18일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사진=테크노파크] 2021.11.24 goongeen@newspim.com |
센터에는 관제실·서버실·홍보관·오픈랩·운영사무실·회의실 등 시설이 있다. 또 BRT와 일반도로 등 10km 공용도로 구간에는 노변기지국을 설치해 테스트베드로 사용한다.
센터는 실시간 관제와 차량의 고장상태를 모니터링해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분류·가공·적재해 오픈랩을 이용하는 개발자들에게 개방된다.
오픈랩이 데이터를 적재하고 개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8PB(800만GB) 수준으로 영상 및 라이다(LiDAR)와 같은 대용량의 원시데이터(Raw Data)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기술개발을 위해 오픈랩 시설과 데이터 이용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을 지원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자리예약과 데이터 조회·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오는 12월 자율주행 실증지원시설이 추가로 완공되면 관제센터와 함께 관련 산업의 기업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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