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18일(현지시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면서 한미일 삼각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측은 북한 문제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동의 약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양측이 "21세기 국제적 도전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한미일 삼각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미일 동맹이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셔먼 부장관은 지난 16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회담을 가진 데 이어 17일에는 한미일 외교 차관협의회를 주재한 바 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왼쪽)이 17일 오전(현지시각)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9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갖고 있다. 2021.11.18 [사진=외교부] |
kckim100@newspim.com